10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갑작스런 사망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이날 책 '박원순 죽이기'가 출간 예정이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목이 집중됐다.
주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'박원순 죽이기'라는 제목의 책 사진이 확산되면서 화제를 모았다. 사진에는 '7월10일'이 출간일로 돼 있는 책의 도서 정보 화면이 담겼다.
주요 온라인서점에 따르면 책의 제목은 반어법으로 작명됐다.
1995년 발간된 강준만 전북대 교수의 '김대중 죽이기'와 비슷한 작명법이다.
이는 정치권 일각에서 당내 계파색이 약한 편인 박 시장을 정치적으로 몰락시키려고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.
황 대표는 아직 이 책을 시중 서점에서 볼 수 없다고 했다. 황 대표는 "인쇄를 다 해 놓고 오늘을 발행일로 미리 등록해뒀는데 초판 2000부 인쇄한 것을 서점에 깔지도 못하고 있다"며 발인이 끝나는 오는 13일 이후 책을 시중 서점에 내놓겠다고 했다.
황 대표는 "지금 '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'는 띠지를 인쇄 중"이라며 "박 시장에 대해 (읽고) 판단할 기회는 줘야 하지 않겠느냐"고 말했다.
박 시장은 경찰 수색 7시간 만인 이날 오전 0시1분 서울 북한산 숙정문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.
경찰은 추후 유족과 협의해 시신 부검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.
장례는 서울특별시 기관장으로 5일간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13일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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